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30일 고(故) 민주통합당 김근태 상임고문에 대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온 몸으로 기억했던 사람"이라고 기렸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을 너무 빨리 보낸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인의 업적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5시31분께 향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