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안산시의회 의원들, 문해(文解) 교육 확대 간담회 개최
상태바
안산시의회 의원들, 문해(文解) 교육 확대 간담회 개최
  • 박기표 기자
  • 승인 2014.11.1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의원들이 최근 지역 문해(文解) 교육과 저학력 성인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교육 권리 신장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손관승 기획행정위원회 간사와 김재국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이민근·윤석진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단원구 원곡동에 소재한 용신평생교육원을 방문해 교육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용신평생교육원은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문해 교육과 초·중등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학교에 가까운 교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어 검정고시에 부담을 느끼는 성인들의 지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이 교육원에 중학교 교육 과정(3개반 운영)이 새롭게 개설되면서 향후 원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용신평생교육원의 운영 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한편 늦은 나이에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수업을 듣고 있는 원생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교육 시설 확장을 비롯해 자원 봉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교수(敎授) 시스템의 개선점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역 문해 교육 및 저학력 성인 학습 기회 학대 문제를 내년도 의회 연구 단체 주제로 삼는 것을 논의하는 등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교육원 관계자들과 진지한 협의를 이어갔다.

또 지역 내 각 복지관에서 분산돼 운영 중인 문해 교육을 한 기관으로 통합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어머니뻘의 어르신들이 밝은 얼굴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숨길 수가 없었다”며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문해 교육과 저학력 학습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10일 원곡동 용신평생교육원을 방문해 교육원 원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이민근 손관승 윤석진 김재국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