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김평재)에서는 지난 04일 백석읍 방성리 소재 광백저수지에서 가정문제로 힘들어 하다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통화를 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50대 가장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살기도자 박00(51세,남) 이 같은 날 자정 경 보건복지콜센터와 작은 아들에게 사업이 잘 안 된다, 가정문제로 힘들다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 통화를 하고 서울에 거주중인 아들이 112신고를 하여 위치추적 결과 백석읍 방성리에서 확인되어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가던 중 자살기도자가 콜센터와 상담 중 무심히 파주시 소재한 광탄저수지에 자주 간다는 말을 하였다는 내용을 착안하여 관내 광백저수지로 수색지역을 넓혀 수색에 임하였고, 평소 뛰어난 지리감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저수지 뚝방으로부터 약 150미터 외진 곳에서 차량내부에 번개탄을 피워놓은 상태로 신음하고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 신속하게 차량 밖으로 끌어낸 후 의식을 확인하고, 의정부상모병원으로 긴급호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출동한 경사 배상태, 경장 이성준은 하나같이 “조금만 시간을 지체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는데 늦지않게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무엇보다 보람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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