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에 천사2호가 등장했다! 진접읍 방문서비스팀에서는 지난 8월부터 지역 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을 해 온 주민을 발굴하는 ‘숨은 천사 찾기 운동’을 해왔다. 8월 21일 첫 숨은 천사를 찾은 이후, 두 번째 천사 발굴이다.

진접읍 천사 2호의 주인공은 진접읍 진벌리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민(49세, 남)씨이다. 평소 소외 이웃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7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매월 일정 금액을 꾸준하게 후원해왔다.

이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진접읍사무소 복지상담팀에 문을 두드렸다. 이에 따라 진접읍 방문서비스팀에서는 지난 10월 2일 국민기초 수급자는 아니지만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연계하여 북부희망케어센터장과 동반 방문을 실시하였고, 이씨는 위의 가정에게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매월 30만원씩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푸드뱅크에 기증하겠다는 소중한 뜻도 밝혔다.

정천용 진접읍장은 “불우한 이웃의 사랑의 등불이 되어주신 천사2호 이경민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