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14:56 (금)
중랑구, 도서관에는 책벌레(?)가 없다!!
상태바
중랑구, 도서관에는 책벌레(?)가 없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4.07.08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도서관에 책 소독기 설치

“아이들이 도서관 책을 자주 이용하거든요. 그동안 책 속의 세균들 때문에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책 소독기를 설치해줘서 걱정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안심하고 책을 볼 수 있게 돼서 좋아요”

망우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5세/여)는 책 소독기 설치로 안심하고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도서관 이용자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도서 이용을 위해 구립정보도서관, 구립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중화어린이도서관 등 관내에 소재한 4개 도서관에 대해 책 소독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의 도서는 장시간의 보관과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각종 세균과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이용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 돼 있었다.

이에 구는 책 소독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책 속 미생물 및 각종 유해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면역력이 약한 유아, 청소년 등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 소독기를 마련했다.

책 소독기는 30초 ~ 1분 동안 3권의 책을 소독할 수 있으며, 책 속에 서식하는 각종 바이러스 및 병원균 등을 자외선 살균을 통해 제거하고 책을 소독하는 동안 책 속의 냄새 탈취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주민들이 언제나 깨끗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책 소독기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