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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65일 안전한 학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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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365일 안전한 학교 가는 길
  • 김종철 기자
  • 승인 2014.06.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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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스쿨존 어린이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65 어린이 안전지킴이’를 발족하고 6월부터 통학로를 점검한다.

‘365 어린이 안전지킴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된 사고로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고자 구성했으며 지역 내 18개 초등학교 모두가 대상이다.

초등학교별로 등하굣길 교통 안전지도를 하고 있는 녹색어머니, 학교 교직원, 학부모와 구청 담당 등 5명 이내로 구성된 지킴이는 안전을 위협하는 통학로 부근 요소들을 개선함으로써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지역 주민이나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며 학교 통학로를 직접 합동 순찰해 위해 요소를 확인하고 시정해 나갈 예정이다. 스쿨존 내 신호등, 과속방지턱,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오작동 여부 점검, 상습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필요성 확인, 쓰레기나 불법광고물 단속 등 등‧하굣길 전반의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또, 학교 주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킴이들의 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를 수합해 올해도 학교 주변 CCTV 추가 설치 필요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동구는 스쿨존 27개소에 CCTV 37대를 설치했고, 17개소 방범용 CCTV를 다목적 CCTV로 전환했다. 또한 7개 학교에 방범용 CCTV 32대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학교 주변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광고물 또한 즉시 개선 조치해 유해 환경요인 제거에도 나선다.

김형곤 교육지원과장은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이나 이사를 가야했던 예나 지금이나 교육 환경은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학생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안전한 거리와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이 마음 놓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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