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복지사각지대 조사 중 발굴한 국가유공자에 성금 전달
동대문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32가구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중 국가를 위해 헌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반지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이 발견돼, 관내 보훈단체의 협조를 받아 실태조사를 한 후 이뤄졌다.
성금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기간 동안 모금된 것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한편 구는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 더함복지상담사(기간제근로자) 10명을 채용하고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900여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218,300천원 상당을 지원 및 연계했다.
10월까지 진행하는 특별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차상위제도 등을 통해 지원하거나, 생활여건을 고려해 ▲장애인 소득지원ㆍ활동보조ㆍ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후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 처한 국가유공자 발굴에서 보듯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구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두루 살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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