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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환경미화원 147명 재난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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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환경미화원 147명 재난대응 훈련
  • 김종철 기자
  • 승인 2014.05.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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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시 발생 가능한 사고유형별 대응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도 필수

송파구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환경미화원의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한다. 구는 이를 위해 환경미화원 전원(147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금)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설정해 훈련에 임했다. △폐기물 투하 도중 추락 사고, △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에 눈이 쌓일 경우 예상되는 지붕 붕괴사고,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의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 등의 유형을 정하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숙지한 뒤 직접 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화재나 정전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 재난발생 시 상황전파 및 대피안내 등에 대한 초기 대처요령도 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 12일(월) 청소작업 현장에서 응급 환자 발견 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환경미화원 147명 전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교육과정 이수를 필수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환경미화원이 골목길 재난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훈련을 계속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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