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1일 제2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5~31일을 금연주간으로 운영한다.
'금연결심! 여러분의 생활이 향상됩니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금연에 동참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와 함께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상담, 청소년 흡연예방,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흡연 취약시설 및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금연주간 오후 3~6시에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등록된 대상자에게는 혈액 속 일산화탄소량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니코틴 보조제 등이 지원되며 6~12개월 동안 사후관리도 제공한다.
또 청소년 흡연예방과 비흡연자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찾아가 금연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흡연자가 금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계도 활동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흡연의 유해성을 다시 알리고 금연을 결심했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시민을 서울시가 함께 돕겠다"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정한 주간인 만큼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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