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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원산지 허위·미표시 업체 37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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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원산지 허위·미표시 업체 37곳 적발
  • 구용희 기자
  • 승인 2011.1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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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양념·김치류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하 품관원)은 10월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 내 배추김치, 고추, 마늘수입 및 유통업체, 김치제조업체 등 7825곳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실시, 거짓으로 표시한 29곳에 대해 형사 입건하는 한편 원산지 미표시 업체 8곳에 대해서는 61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광주 북구 한 지역의 모 식당은 중국산 배추김치 10㎏들이 150상자를 1상자에 1만500원(국내산은 약 2만5000원)씩 구입, 손님들에게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은 중국산 배추김치의 수입량 증가와 고춧가루 등 양념류 가격차가 큰데 따른 것으로 이를 이용한 부정유통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품관원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배추김치 등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 신고전화 1588-8112번이나 품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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