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흘간의 연휴를 마친 7일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조문행렬은 꾸준히 이어졌다.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326명이 이곳을 찾았다. 임시분향소(4월23~28일)를 합한 누적 조문객은 43만8146명에 달했다.
추모 문자메시지(#1111)는 9만7809건이 전달됐다.
분향소에는 학생 198명과 교사 5명, 일반인 26명 등 모두 229명의 영정이 모셔졌고 학부모 요구로 학생 2명의 위패는 놓이지 않았다.
현재까지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과 교사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22명과 교사 7명이 숨졌으며 학생 28명과 교사 5명은 실종 상태다.
이날 오전 안산지역 장례식장 6곳에서 단원고등학교 학생 10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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