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02-23 11:52 (월)
“스포츠·문화외교로 글로벌네트워크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유럽서 광폭행보
상태바
“스포츠·문화외교로 글로벌네트워크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유럽서 광폭행보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6.02.2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출장길 오르는 이재용 회장. /뉴시스
▲ 미국 출장길 오르는 이재용 회장. /뉴시스

이달 초 동계올림픽 참석 차 이탈리아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기간 유럽에 머물면서 스포츠 외교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이 회장은 프랑스의 한 미술관도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이 열리는 와중에 예술을 매개로 한 글로벌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유럽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참석 차 출국했는데 약 10일 간 유럽 각국을 순회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 회장은 동계 올림픽 현장에서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 및 글로벌 기업가들을 만나 스포츠 외교를 재개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 행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등과 교류했다.

또 이 행사에서 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도 네트워킹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디너 행사 이외에도 동계 올림픽 현장 곳곳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반도체, 자동차, IT 등 각종 비즈니스를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회장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재계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미술 기증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이 최근 해외 순회전을 이어가면서, 이 회장이 예술·미술을 매개로 글로벌 교류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주요 생산 거점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삼성의 미래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챙기려는 복합적인 행보로 보인다”며 “이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 보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