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앞 서명한 약속 휴지조각으로…열흘도 안 걸려"
"타상임위 법안 처리 문제 삼아 파행…불안해하는 기업 안 보이나"
"타상임위 법안 처리 문제 삼아 파행…불안해하는 기업 안 보이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여당의 사법개혁안 일방 처리에 반발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취소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는 상임위 법안 처리 상황을 핑계로 어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여야 대표 오찬을 회동 한 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표적으로 대미투자특위를 파행으로 만들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명한 대미투자특위 관련 합의문을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 앞에서 나란히 서명한 이 약속이 국민의힘 파기로 휴지 조각이 되는 데 열흘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합의문 발표 자리에서 기업에 대한 관세율 인상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 때문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시급하다는 국익적 차원의 판단이라고까지 말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익을 운운하더니 이제 대미투자특위는 타상임위 법안 처리를 문제 삼아 파행시켰다"며 "국민의힘은 관세율 인상 압박에 불안해하는 기업들이 정녕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합의한 본회의마저 거부했다. 공당으로서 할 수 없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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