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모든 당무, 선거 도움 안되면 안 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주 수요일·금요일 국회가 아닌 지방 등 현장에서 최고위원회를 실시한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모드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통상 국회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최고위원회의를 여는데, 이번주부터 수·금요일은 현장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오는 7일은 서울 가락시장에서, 오는 9일은 경남에서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4일 “오는 7일 가락시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봉사활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9일은 경남에서 지도부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최근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지는 등 당내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지역 민심을 다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대표는 이와 관련 2일 오전 최고위에서 “앞으로 저의 당무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며칠 동안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잡음 없는 민주적 경선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2일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발언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다”라면서도 강 의원 제명 조치를 거론, “(이같은 의결도)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당무일 수 있다”고 했다.
바닥 민심에 민감한 의원들은 부동산 등 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공급 정책 등을 잘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