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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일 취임 후 첫 신년사…집권 2년 차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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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일 취임 후 첫 신년사…집권 2년 차 비전 발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12.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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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국정 운영 구상 담겨…
6대 구조개혁 이행 의지 강조할 듯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월 1일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번 신년사는 취임 후 첫 신년사로, 집권 2년 차 국정 철학과 새해 국정 운영 구상이 담길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지난 6개월을 국가 시스템 정상화와 민생 기반을 재정비한 기간으로 평가하고, 새해를 ‘국가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회복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구조개혁’에 대한 이행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민생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 통합과 12·3 비상계엄 사태 후속 조치도 주요 메시지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사회 갈등 완화와 헌법 가치에 기반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관련 조치 방향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통합 메시지의 구체적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보수 진영 인사인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국무회의에서 “진영을 넘어 지혜를 모으겠다”며 통합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는 메시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년사는 영상 메시지 형식으로 발표돼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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