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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트남 유통기업 MOU로 서울 우수기업 베트남 진출 플랫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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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트남 유통기업 MOU로 서울 우수기업 베트남 진출 플랫폼 연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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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K-뷰티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위한 ‘서울경제진흥원-빈컴리테일 간 업무협약’
▲ 서울시청 청사
▲ 서울시청 청사

아시아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 주요 기업과 K-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하노이 대표 쇼핑몰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서 진행된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K-뷰티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 산업별 현지 기업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 구본경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삼성전자․SK․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현지 법인장, 바이비․VTC Online․리피드 등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빠르게 변하는 베트남 시장의 소비 트랜드, 온라인 유통 확대 등 현지 산업 동향과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특히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K-뷰티․K-콘텐츠 등 서울 기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울시가 현지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홍보, 기업 간 교류 플랫폼 확대에 나서 줄 것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및 협력 방안을 찾고, 서울 기업이 실질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것”이라며 “나아가 현지 진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후 4시(현지시각) 오 시장은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 '비욘드 더 뷰티, 비더비@DDP(Beyond the Beauty, B the B@DDP)'를 방문했다.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3개 사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 중 9개 사는 현지에서 소비자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했다.

오 시장은 AR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미러로이드), AI 피부진단 및 맞춤형 제품 추천(㈜앙트러리얼리티) 등 서울 기업의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뷰티 홍보․체험 팝업은 빈컴 메가몰 로얄시티에 서울경제진흥원 뷰티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B the B’의 첫 글로벌 상설매장 '비더비@DDP'로 전환, 베트남 소비자와 K-뷰티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우수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빈컴리테일(Vincom Retail)’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K-뷰티 홍보․체험관 공동 기획과 운영 ▲전시,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공동 추진 ▲뷰티․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반 문화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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