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1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1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2월 3~4일 열릴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앞두고, 경기도 내 공연장 간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양, 군포, 안산, 의정부, 파주 등 도내 19개의 문화재단과 공연장 관계자 28명이 참석해, ‘우수 공연의 공동 발굴’, ‘공동 유통 및 합리적 비용 분담 방안’, ‘거버넌스 운영 주체 및 방식’ 등의 안건을 중심으로 공연장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1차 연석회의 결과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인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 및 G-ARTS 비전 선포’로 이어진다.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국내외 공연장 관계자, 공연 기획자, 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실질적 교류를 협의하는 라운드테이블, 경기도형 창작 콘텐츠를 실연하는 쇼케이스, 관계자 간 공연 매칭과 협력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예술을 연결하고, 함께 만들어, 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비전 하에 도내 문화예술 기관과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간 예술자원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공연장과 창작자, 작품, 바이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며, 더 넓은 세계로 확산하여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우수 작품을 시상하는‘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와 ‘경기 공연예술 마켓’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연예술 어워즈는 경기 창작예술의 유통과 브랜드화를 목표로 개최하는 시상식이며, 공연예술 마켓은 우수 작품의 쇼케이스와 피칭, 네트워킹이 결합된 페스티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도 공연장이 협력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