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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 전국에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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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 전국에 발령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4.04.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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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하고 21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를 전국 38개 지역에서 감시한 결과 지난주 금요일인 18일 부산에서 두 마리, 경남에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 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하고,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한 단계 높은 '경보'가 내려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부산 지역 거주자들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느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 보건소에서 모기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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