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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네트워크 장비 28일 현재 50% 이상 복구…551개 시스템 순차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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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네트워크 장비 28일 현재 50% 이상 복구…551개 시스템 순차 재가동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9.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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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차 회의…”항온항습기 정상 가동 중”
“핵심 보안장비 767대 중 763대 재가동 완료”
▲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27일 소방대원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소화수조로 옮기고 있다. (사진=총리실sns)
▲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27일 소방대원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소화수조로 옮기고 있다. (사진=총리실sns)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을 진행해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99%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 중 직접 화재 영향이 없는 551개는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8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상황 점검을 위해 중대본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이후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 부처 간 대응 체계를 통해 즉시 시스템 복구와 정상화에 착수했다.

특히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지난 27일 오후 9시36분 모든 화재 현장에서 반출 완료했으며 안정적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이날 오전 5시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이어 네트워크 장비도 재가동을 진행해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총 767대 중 763대(99%) 이상 재가동을 완료했다.

김광용 제2차장은 "현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오늘 중으로 551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해 서비스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화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7-1 전산실 시스템들의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우선 복구되는 551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고 전 상황으로 복구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복구 중이며 복구 진행 상황과 원인 규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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