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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사흘째 수색…크레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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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사흘째 수색…크레인 도착
  • 박상수 기자
  • 승인 2014.04.1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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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여객선 사고 지점에서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을 벌이고, 선체진입을 위해 민간업자가 제작한 수중탐사 무인로봇을 동원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 등은 밤새 물 위로 떠오른 사망자 발견에 집중한 데 이어 18일 날이 밝자 해경과 해군 특수요원, 민간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여성 10명, 남성 6명 등 16명으로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조류 변화로 시신이 물위로 떠오르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25분 물흐름이 멈추는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비와 함께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도 속속 사고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해경은 3대의 크레인이 준비됐다. 대우조선해양 소속 3200t급 크레인은 이 날 오전 3시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3600t, 2000t 규모의 크레인도 오전 중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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