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0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50~70세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양평’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양평일자리센터, 양평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참여해 구직자의 맞춤형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광물류, ㈜소노에스테이트 서비스 등 30개 지역 우수기업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50여 개 기업은 채용 게시대를 통해 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의 이력서를 대신 접수해 기업에 전달하는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한다.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고 경력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으며, 현장·간접 채용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레잇잡투어’는 중장년을 상징하는 ‘Gray’와 시군 순회 일자리 박람회를 뜻하는 ‘it-job tour’를 결합한 명칭이다. 재단은 경기 남·북부 권역 박람회와 31개 시·군 순회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구직수요에 대응하고 상시 채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16일 용인시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573명이 참여해 388명이 면접에 응시하는 등 활발한 현장 채용이 이루어졌다. 오는 10월 14일에는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하반기 북부권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열려 더욱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양평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