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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아들 편입 의혹' 고발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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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아들 편입 의혹' 고발인 소환 조사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9.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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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 소환해 조사
▲ 9월 24일 오전 고발인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이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 9월 24일 오전 고발인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이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아들의 대학 편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4일 오전 김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안타깝지만 그것이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런 연유로 기소돼 법정과 교도소를 다녀온 것을 뻔히 봤으면서도, 여당 원내대표라는 여당 원내대표라는 최고의 권력층에 있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원내대표가 지난 2021년 숭실대 총장 등을 만나 차남을 편입시키라고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 지역구 의원과 보좌관 등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본적인 배경과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가짜뉴스의 전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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