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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남해석 의원, 마포순환열차버스 활성화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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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남해석 의원, 마포순환열차버스 활성화 방안 제안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9.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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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의회 청사 전경.
▲ 마포구의회 청사 전경.

마포구의회 남해석 의원(대흥·염리, 행정건설위원회)이 지난 2일 제278회 임시회 중 행정건설위원회 관광경제국 소관 조례심사에서 마포순환열차버스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초등학교·유치원과의 연계를 제안했다.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초등학교와 유치원과 연계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마포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로 올해 5월부터 정식 운영해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 정류장과 마포구가 선정한 ‘11대 상권’(아현시장, 망리단길, 망원월드컵시장, 방울내길 등)을 지나는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해석 의원에 따르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마포순환열차버스의 평균 수입액은 월 570여만원에 불과했으며, 하루 이용객이 5명에 그친 날도 있었다.

반면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는 18억원이 넘는 예산이 사용됐으며, 매달 6000여만원의 운영비가 소요되고 있어 심각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남 의원은 이용률이 낮은 화·수·목요일에 마포구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탈 수 있도록 유치원 및 학교와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마포구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의 수는 약 1만4000여 명이다.

남해석 의원은 “마포순환열차버스의 방향성을 다각화하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현장과 소통하며 마포구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부서는 남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포순환열차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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