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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르엘’ 청약에 10만명 몰려…“당첨되면 최대 13억 시세차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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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르엘’ 청약에 10만명 몰려…“당첨되면 최대 13억 시세차익 기대”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5.09.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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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르엘 투시도. /뉴시스
▲ 잠실 르엘 투시도. /뉴시스

최대 1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잠실르엘’ 청약에 1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르엘에는 총 10만6102명이 청약에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110가구 모집에 6만 9476명이 몰려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용 59㎡B는 43가구 모집에 3만 2755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인 761.74대 1을 나타냈다. 전용 74㎡B(691.24대 1), 전용 74㎡C(596.94대 1), 전용 45㎡(433.7대 1), 전용 51㎡(382.71대 1) 역시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3만6626명이 몰리며 흥행이 예견됐다.

평균 경쟁률은 420.98대 1로, 특히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17가구 모집에 1만5593명이 지원해 91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320.12대 1), 다자녀가구(289.21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높은 시세차익 기대감이 꼽힌다. 잠실르엘의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45㎡ 12억1450만원 ▲51㎡ 13억6310만원 ▲59㎡B 16억2790만원 ▲74㎡B 18억7430만원 ▲74㎡C 18억6480만원으로, 3.3㎡당 610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전용 74㎡ 입주권이 지난 7월 31억원에 거래된 사례와 비교하면 약 13억원 저렴하다.

잠실르엘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되며 서류접수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중도금 60%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한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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