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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수출 0.8% 증가…산업부 “기업 어려움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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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수출 0.8% 증가…산업부 “기업 어려움 해소 총력”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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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동향점검회의 개최
반도체 늘었지만…車·철강 등 감소
▲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번 달 품목별 수출 리스크를 점검하고, 미국 관세로 인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9일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955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바이오·선박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반등하면서 역대 1~7월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자동차·철강·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하락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조치와 이에 따른 현지 생산 증가로 대(對)미국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철강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제품가격이 떨어지며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박 실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질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구체적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하반기 수출 동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수출 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미국 관세로 인한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대체 시장 발굴, 세제·자금 지원 등 수출지원 방안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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