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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검 협조’ 조경태·김예지에 “통탄할 일…보수궤멸 정치숙청의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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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특검 협조’ 조경태·김예지에 “통탄할 일…보수궤멸 정치숙청의 공범”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8.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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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나경원 의원. /뉴시스
▲ 발언하는 나경원 의원.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조경태, 김예지 의원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그 강을 건넜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과 김 의원은 내란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과 특검의 내란몰이 정치공세, 정치탄압에 들러리 서고 장단 맞춰서는 안된다”며 “심각한 해당행위, 민주당의 보수궤멸 시나리오에 실크로드를 깔아주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수궤멸 정치숙청의 공범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며 “계엄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명백하고,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의원들로만으로도 계엄해제 정족수가 충분해 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서 계엄해제 촉구 당론의결까지 한 바 있다”며 “그 이후 2차담화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이 최종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이 모든 명백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구의 내란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향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숙청을 노린 표적수사이자 여론 조작”이라고 했다.

그는 “게다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이라는 터무니없는 겁박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대법관 30명증원도 추석전에 통과시켜 사법장악 정치재판까지 완성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편무죄 니편유죄가 현실화된다”며 “이는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보수정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는 정치적 학살 선언과 다름없다.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국헌문란 세력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법치와 헌정을 짓밟는 그 만행,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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