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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상반기 현장민원 105만건 접수·처리…“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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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상반기 현장민원 105만건 접수·처리…“불편 최소화”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7.2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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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중 교통 분야 73%로 최다
적정 처리율 94%로 해마다 개선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총 105만건 현장 민원을 접수·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교통 분야 민원이 73.1%로 가장 많았다.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 불편사항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매월 현장민원 점검을 실시하고 미처리 현장민원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독려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장민원 적정 처리율은 2023년 상반기 92.85%, 2024년 상반기 93.08%, 2025년 상반기에는 94.1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현장민원 중, 1월부터 3월까지는 도로 분야에서 제설 요청과 도로 불편사항 민원이 집중됐다. 또 4월부터 6월 사이에는 공원녹지 분야의 가로수 가지치기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계절별 요인에 따라 현장민원 접수 건수에 변동이 있다.

시는 25개 자치구별로 동네 불편 유발 지역과 취약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으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내 지역 지킴이들은 시민생활 불편사항과 계절별 취약 분야 등을 선제적으로 발견·신고해 안전위협 요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지역 지킴이 신고는 6만5000여건으로 1인당 평균 11.6건의 현장민원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장민원 처리 만족도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현장민원 운영실적과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응답소 현장민원을 대상으로 10월 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우수기관과 우수 지킴이 요원 등에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덕현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민원 처리율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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