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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송언석 “이진숙·강선우는 반드시 지명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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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송언석 “이진숙·강선우는 반드시 지명철회해야”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7.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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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회동 위해 이동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뉴시스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위해 이동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20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반드시 지명을 철회해야한다는 시중의 여론을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전날 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비공개 회동 관련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는 갑질과 청문회 위증 사실이 밝혀졌고 이 후보자는 제자 논문 표절뿐만 아니라 다수 교육현안에 무지한 모습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송 비대위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또한 과거 사례와 국민적 눈높이에 비춰 볼 때 낙마사유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비대위원장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러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미 관세협상의 성공을 위해 조기임명에 동의해줬으며 음주운전 내로남불 등 다수의 결격사유가 발견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집중호우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음을 강조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송 비대위원장은 역량, 자질, 도덕성과 인품의 측면에서 부족함이 드러난 장관 후보자를 정리하는 것은 후보자 본인의 선택에 맡기지 말고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송 비대위원장은 장관 후보자 뿐 아니라 새 정부의 전반적인 인사검증 시스템의 마비를 강하게 질타하며 검증체계의 개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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