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20 16:40 (일)
국힘 “수해 현장에 없던 李대통령…강선우·이진숙은 지키나”
상태바
국힘 “수해 현장에 없던 李대통령…강선우·이진숙은 지키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7.20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건 감자전 아닌 대통령 책임감”
“수해 복구, 국민의 일상 회복 위해 지원할 것”
▲ 이재명 대통령,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발언.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발언. /뉴시스

국민의힘이 20일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국민의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 누구 하나 현장에는 없었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이 원하는 것은 감자전 만찬이 아니라 고통의 현장에 함께하는 대통령의 책임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감자전 등을 메뉴로 한 만찬 회동을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 자리(수해 현장)를 대신한 것은 한남동 관저의 감자전 만찬과 파안대소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던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와 정부의 안일한 대처는 국민 신뢰를 배신하는 것으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무관심으로 인한 재난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세종시에서 급류 실종 시민을 무려 23시간 동안 경찰과 소방당국, 지자체 재난지휘부가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7시간’에 난리 치던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왜 세종시 실종 23시간 사건에는 함구하는 것이냐”며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는 지키면서 국민의 생명은 지키지 않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를 당일 즉시 채택했으며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과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피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수해 복구와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