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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AI·에너지에 700억달러 대규모 투자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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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AI·에너지에 700억달러 대규모 투자 발표 예정
  • 뉴시스
  • 승인 2025.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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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등과 96조원 규모 AI·에너지 인프라 투자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열린 종교국 오찬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열린 종교국 오찬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에 총 700억 달러(약 96조8000억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14일(현지 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카네기멜론대학교(CMU)에서 열리는 ‘제1회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혁신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전력 생산시설 확장 ▲전력망 인프라 개선 ▲AI 교육 프로그램 및 견습 과정 개설 등이 포함된다.

행사에는 세계 주요 AI·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60여명 이상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로는 엑손모빌 대런 우즈 CEO, 셰브론 마이크 워스 CEO, 블랙록 래리 핑크 CEO,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아마존웹서비스(AWS) 매트 가먼 CEO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블랙스톤의 조너선 그레이 사장은 북동부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250억 달러(약 34조5700억 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력 생산 확대를 위한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6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3000개의 상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서밋을 공동 주최한 공화당 데이브 매코믹 상원의원은 “이번 700억 달러 규모 투자는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이자,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AI 및 에너지 주도 전략의 일환이다. 그는 앞서 올해 초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주도하는 1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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