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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4만2584건…지난해보다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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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4만2584건…지난해보다 53% 증가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7.1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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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최근 1년6개월간 매매 건수 분석
▲ 다방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건수. /뉴시스
▲ 다방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건수. /뉴시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전세 계약 사례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1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최근 1년6개월 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총 4만2584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2만7744건) 대비 53%, 작년 하반기(2만9684건)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전세 거래는 7만4725건으로 작년 동기(7만5555건) 대비 약 1% 줄었으나 작년 하반기(6만8513건)보다는 9%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신규 거래보다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거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 전세 거래는 5만1461건, 갱신 거래는 2만4094건으로 전세 거래 내 갱신 비중은 32%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 신규 거래는 4만3948건, 갱신 거래는 3만777건으로 갱신 비중이 41%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세 갱신 거래 중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거래는 1만7204건으로, 전년 동기(7396건) 대비 2배 이상인 133% 급증했다. 지난해 하반기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거래는 8340건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를 비교 분석했다”며 “올해 상반기는 토허제 해제와 지정, 하반기는 고강도 대출 규제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실수요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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