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4 16:47 (월)
송파구 ‘성내천 피서지 문고’ 16일 개장
상태바
송파구 ‘성내천 피서지 문고’ 16일 개장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5.07.14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내천 물놀이장, 피서지 문고로 '변신'
▲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식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식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여름 속 작은 쉼표,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5만 명이 찾을 만큼 구민들의 사랑을 받는 송파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다. 구는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물놀이와 함께 독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성내천 피서지 문고’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심 속 특별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빈백,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을 비치해 ‘북크닉’을 콘셉트로 한 ▲야외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새롭게 마련한 ▲야외 독서 코너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빈백에 누워서, 텐트가 만들어 주는 그늘에 앉아, 신간 도서를 포함한 2000여 권 이상의 도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아동·교양·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1회 2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또한, 23개 동 새마을문고의 베스트 도서를 큐레이션하여, 구민들이 애독하는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 큐레이션 전시 ▲한 줄 서평 및 독서명언 쓰기 ▲스티커 타투 즐기기 ▲하하호호 포토존 ▲어린이용 비즈팔찌 만들기 ▲물놀이 용품 무료 대여 등이다.

성내천 피서지 문고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 최봉민)에서 주최·주관하며,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성내천 물놀이장 옆에는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이 흘러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각종 민물어류와 수초 등을 관찰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름 휴가철, 성내천 피서지 문고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무더위를 식히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한다”면서 “피서지 문고 행사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