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가사부담을 덜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기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신규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은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경기도 신규사업으로 안산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올해 12월까지 약 6개월간 시행된다.
대상은 관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으로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가사서비스는 1가구당 총 15회, 회당 4시간씩 가사관리사가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해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공간에 대한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한다. 다만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6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사업 수행기관인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이메일(ansan2060@hanmail.net), 팩스(031-439-2061),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비 서류는 안산시청 누리집 ‘시정소식(새소식)’란과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070-4924-9012, 031-439-206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식 복지국장은 “이번 생활 밀착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가사 부담을 덜어 부모들이 일과 육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