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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앞둔 코스피…외인·기관 순매도에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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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앞둔 코스피…외인·기관 순매도에 약세 전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6.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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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72.19)보다 17.37포인트(0.58%) 상승한 2989.56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72.19)보다 17.37포인트(0.58%) 상승한 2989.56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이른바 ‘삼천피’를 목전에 둔 코스피가 19일 장중 약세 전환하며 2960선까지 밀려났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동시에 출회한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28%) 떨어진 2963.96에 거래되고 있다.

2989선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996선까지 오르며 삼천피에 다가갔다. 하지만 장중 외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151억원과 17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에 개인 홀로 53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2.83%)와 종이·목재(1.43%), 섬유·의류(0.73%)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2.28%)와 건설(-2.14%), 증권(-2.05%) 등이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고유의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이 있는 만큼 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넘어갔다”며 “3100선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외 변수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이익 전망 정체 우려와 관세, 지정학 불확실성 등 펀더멘털과 대외 변수를 도외시하는 것도 어렵다”며 “3100선 이상으로 오버 슈팅이 나올 경우 변동성 관리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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