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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두루사랑과 함께한 제33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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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두루사랑과 함께한 제33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6.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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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함께하고, 민원도 귀담아
▲ 두루사랑 반찬봉사 활동 참여자들 기념촬영 모습.
▲ 두루사랑 반찬봉사 활동 참여자들 기념촬영 모습.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지난 6월 15일, 지역 봉사단체 ‘두루사랑’의 반찬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고 포장하며,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민원을 청취하는 제33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진행했다.

이번 민원신문고는 책상 위가 아닌 땀이 묻은 현장에서,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반찬을 만들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주민의 생활 현장이 그대로 녹아났고, 그 속에서 필요한 행정의 방향이 보다 분명히 보였다.

두루사랑은 도시락 배달,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등 안성 전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경기도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최 위원장은 “두루사랑 같은 단체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야말로 진짜 현장의정”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서 봉사자 및 주민들과 나눈 주요 민원으로는 용머리 큰길 34-49 윗길 도로 침하 및 파손 문제가 있었다. 실제 현장은 심각하게 균열이 발생한 상태로, 일부 구간은 판지 조각으로 덮여 있을 정도로 위험했으며,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자 사고 위험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부영아파트 입구 가로등이 어두워 밤길 보행이 불안하다는 의견, 제기되었다.

아울러 노인회 회장 수당이 5만원에 불과해 활동 부담이 크다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타 지역처럼 10만원 수준으로의 인상 요구, 그리고 노인회 사무장 수당의 신설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전달되었다.

최 위원장은 “이런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존엄에 관한 문제”라며 “현장사진과 민원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서와 즉각 협의해 조속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처럼 봉사활동과 민원청취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도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며, 두루사랑 외에도 여러 지역 봉사단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시민의 삶 한가운데로 찾아가는 ‘참여형 현장 의정활동’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과 만나며 지역의 목소리에 직접 귀 기울이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최호섭 시의원의 이 같은 의정철학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의정문화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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