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경제 안보에 만전을 기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이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이 이어지며 글로벌 경제·안보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3 내란 이후 국가리더십이 표류하고,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압박까지 더해지는 등 이미 경제성장률 0%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는 추락하면서 대외 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우리 경제의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시나리오별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 관세 대응, 에너지 수급 등 대외 리스크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곧 있을 G7 정상회의에서도 국익을 굳건히 지키는 실용 외교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또 이 대통령은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도 대외 충격에 따른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 대비를 주문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이 초래한 복합위기에 더해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중동지역 긴장이란 새로운 위기요인까지 겹치고 있다”며 “당권 투쟁을 위한 집안 싸움으로 더 이상 국민의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 흔들기와 국정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저주의 굿판을 국민께서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