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13일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청년 및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병역진로설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경인지방병무청 정낙수 현역입영과장,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어수정 센터장, 관계자 및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병역진로설계서비스 및 일상돌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이용자 연계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교류 및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분야 등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년이나 중장년, 가족돌봄청(소)년에게 재가 돌봄·가사, 식사관리, 영양관리, 심리지원, 병원동행 등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족 돌봄의 부담을 안고 있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병역이행을 앞둔 청년 중에서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계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어수정 센터장은 “병역이행 예정 청년들에게 군 적성 연계 상담, 자기개발 정보 제공, 군 적응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역 진로설계 상담 과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년 및 가족돌봄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사회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유혜란 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이 구축되길 바라며,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경기도의 보편적 사회서비스 구현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서비스 품질 관리, 사회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대표번호(031-241-922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