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서비스원 6개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북서부, 경기북동부)은 10일 14시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년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 한국장기요양기관 지역협회연합회,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파주시노인복지관, 고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도내 사회복지 및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경기도민, 경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하였다.
1부에서는 ▲노인 인권 보호 유공 표창 ▲경기도 노인 보호 사업 우수성과 발표 ▲노인 인권 퍼포먼스를 진행하였고, 2부에서는 ▲‘경기도 장기요양시설 노인 인권 보호 방안’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참석자들이 ‘노인인권, 더 가까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응원 수건으로 노인 인권 보호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노인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경기도인권센터 안채리 조사관이 ‘경기도 장기요양시설 인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지원체계 개선 권고’를, 시흥시청 이성근 팀장은 ‘노인 인권 지킴이단 운영 우수사례’를, 서울사이버대학교 권금주 교수는 ‘장기요양시설 내 노인 인권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발제하였다.
금번 포럼을 통해 현장의 실제 사례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요양시설 내 노인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실천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노인학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고, 존중과 돌봄이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권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금년에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추가 설치하여 노인 인권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며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