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4 12:42 (금)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에 기업인들 참석 안 해
상태바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에 기업인들 참석 안 해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6.04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기업인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기업인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행사에 경제단체장을 포함해 주요 그룹 오너 경영인들은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이날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당선 즉시 국정 현안을 챙기려는 이 대통령 의지에 따라 취임 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참석인원도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30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참석 인사를 최소화한만큼 기업 관계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 7월 17일 열리는 대통령 임명식에는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탄생한 문재인 정부 때도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제19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10일 진행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500여명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야당 대표들을 만나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했고, 취임사는 대국민 담화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반면 2022년 5월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가족과 각국 사절, 재계 인사 등을 포함해 4만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2013년 2월2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도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