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문화재단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은(이하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한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 강좌를 통해 일상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까지 전국 단위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도서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여행 말고 한 달 살기'의 저자 백종민 강사와 함께하는 '두 도시 이야기: 여행으로 읽는 도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8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예술인문학자 이동섭 작가와 함께하는 '무대 위의 문학, 감동을 노래하다: 뮤지컬을 통한 명작 소설의 이해'를 진행한다.
두 강좌는 모두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총 14회차로 구성되며, 각 강좌별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무대 위의 문학'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https://www.l4d.or.kr/yelc)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지혜학교 사업 선정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문화예술 특화기관인 동대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02-921-195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