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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부정부패 부정하려다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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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부정부패 부정하려다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5.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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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술 대변인. /뉴시스
▲ 조용술 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은 25일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이재명 후보는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며 “이 뻔뻔한 발언 앞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미 검사사칭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다수의 전과를 가진 인물”이라며 “현재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됐고, 여러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그의 가족은 어떤가. 부인 김혜경씨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며 “장남 동호 씨 또한 불법 상습도박과 성적 모욕 등 각종 비윤리적 행위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쯤 되면 가족 전체가 국민 앞에 나서서 머리 숙여 사죄하고, 반성문이라도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후보는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자기 한 몸 살리자고 법을 뜯어고쳐 처벌을 피하려 하겠지만, 그런 얄팍한 꼼수는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찰나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던지는 말장난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 아무리 진실을 덮으려 해도, 이재명은 결국 이재명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 그의 과거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판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제 부정부패에 갇힌 현실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정직하게 감당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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