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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둑들이 대법원 특검하고 절도죄 없앤다면 나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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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둑들이 대법원 특검하고 절도죄 없앤다면 나라 망해”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5.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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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뉴시스
▲ 서울역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도둑놈들이 대법원장을 불러 특검과 청문회를 하고 절도법을 형법에서 없앤다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유세 연설에서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방탄 국회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그는 최근 커피 원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시장에 와서 누구 속터지게 하려고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고 하느냐. 시장이 폭리를 취하면 사람들이 사먹겠느냐”며 “받은만큼 받고 경쟁해서 시민들에게 싸게 좋은 물건 파는게 시장상인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시장대통령이 되겠다”며 “시장이 다 장사가 잘되고 오는 분들이 좋은 물건 잘 사서 좋은 생활을 꾸릴 수 있게 하는 시장대통령,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점퍼 지퍼를 내리며 “저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며 “(이 후보는) 누가 총을 쏠까 싶어 (입는데) 우리 국민이 누가 총을 쏠지 모를까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 방탄 조끼도 없고 방탄 유리도 없다”며 “방탄조끼입고 유리 다 쳐놓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노동운동 1세대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며 “한 때는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군부독재를 응징하기 위해 자신의 젊음을 불살랐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하지만 소련과 함께 동구권이 붕괴되자 더 이상 대한민국에 사회주의 체제가 발을 내려선 안된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자유민주주의 전사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후보가 바로 김 후보”라고 했다.

그는 “엊그제 TV토론 보셨냐”며 “이재명 후보는 하나도 책임지지 않는 답변으로 얼버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미 국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대북송금,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중지되는 법을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 시켜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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