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지난 17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플리마켓 '답십리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답십리마켓'은 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열린 가족 중심의 플리마켓으로, 주민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한 ‘가족 셀러’ 부스가 운영되어 자녀와 함께 물건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 아이들을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부스 ▲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과 도서관 기증 미등록 도서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답십리 서점’ 부스 ▲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연계,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종이팩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 부스 ▲ 도서관 직원들이 기증한 인형을 나눠주는 ‘보너스 나눔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답십리 마켓은 가족,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독서문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류효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