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개헌 구상에 대해 “개헌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낮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이관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제한 ▲국회 국무총리 추천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 폐지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시기에 대해선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늦어진다 해도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 뜻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 대행은 “혁신당은 이미 24년 5월 17일 제7공화국 개헌안을 발표했다”며 “5·18, 부마 항쟁의 헌법 전문 포함 대통령 4년 중임제 수도는 법률로 지정, 검사의 영장 청구권 삭제 사회권 강화 일반조항 신설, 동일 가치 노동 동일 임금 보장 명문화, 토지공개념 강화 등 7가지를 골자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국회 개헌 특위를 만들고 즉각 논의에 돌입해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시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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