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보치아 등 7개 종목 우승, 6관왕 포함 다관왕 24명 배출

경기도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경기도는 15개 종목, 570명(선수 278명, 임원 및 관계자 29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85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65개 등 총 212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보다 무려 27개 메달이 증가한 성과다.
특히 수영(18연패), e스포츠(7연패), 배드민턴(6연패), 보치아(5연패), 플로어볼(5연패) 등에서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종목별 지배력을 입증했다. 또한 농구, 조정에서도 금빛 승전보를 울리며 총 7개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명의 다관왕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고림중학교 김재훈 선수와 명혜학교 황신 선수는 무려 6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았으며, 서원고 김윤호 선수도 5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 종목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플로어볼 단체전은 5연패를 달성했고, 수영 혼계영, 계영, 조정 단체전 등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역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차별 없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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