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 동행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지난 12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교육 및 도서관 이용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원활한 도서관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시각장애인과 활동 보조 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도서관 측은 해당 행사를 통해 도서관 회원가입 신청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도서 이용 방법, 편의시설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행사에서 시각장애인들은 직접 도서관 내 자료실과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았으며,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아 직접 자가 도서대출·반납기에서 큰 글자 도서와 점자도서, 오디오북 등을 대출하고 반납해 보기도 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에 대해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부담 없이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정보 접근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도서관의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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