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복지시설, 문화원 등과 같은 민간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입찰 및 계약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약 업무 처리 과정이 복잡해 민간기관 업무 담당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입찰 규정 미숙지 등에 따라 입찰 무효나 정정공고, 재공고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송파구는 이번 4월부터 ‘입찰 및 계약업무 대행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구는 입찰공고부터 개찰, 적격심사, 계약체결까지의 과정을 대행한다. 추후 민간기관의 업무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 구의 보조금을 받는 민간기관(단체)가 추정가격 5천만 원 이상의 공사 및 3천만 원 이상 용역․물품을 계약할 때 이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서비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민간기관들은 보조금을 교부하는 주관부서를 통해 지원요청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민간 계약 업무의 청렴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 성과분석을 통해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나 보조금 미교부 단체 등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재무과(☎.02-2147-246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