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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황민철 의원, 성인 ADHD 인식개선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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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황민철 의원, 성인 ADHD 인식개선 정책 제안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5.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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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보건소, 홍보사업 본격 추진
▲ 황민철 의원 활동 사진.
▲ 황민철 의원 활동 사진.

황민철 양천구의원(국민의힘, 신월1·3·5동)은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양천구보건소가 성인 ADHD 인식개선 포스터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홍보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성인 ADHD는 아동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인기에도 지속될 수 있는 발달장애로, 방치될 경우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성인 ADHD 진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집중력 저하, 충동성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황 의원은 성인 ADHD 인식개선과 조기 선별을 위한 공공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천구보건소는 황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달 내 성인 ADHD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성인 ADHD 대상자를 위한 K-ASRS(성인 ADHD 선별검사도구) 오프라인 검사 운영 ▲구청, 보건소, 지역기관 내 인식개선 포스터 게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이다.

이번 사업은 성인 ADHD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타 자치구로의 확대도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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