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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환영과 동시에 현실적 추진 대책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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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환영과 동시에 현실적 추진 대책 모색해야’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4.2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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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위 통과 환영 뜻 밝혀, 추진 동력 얻기 위한 꼼꼼한 대책 세워야
▲ 이종석 의원.
▲ 이종석 의원.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계획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에 대해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도계위 통과는 첫걸음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고, 지금부터는 현실적인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통해 서대문구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의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수정가결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그동안 복합적인 난제로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는 이 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석 의원 역시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는 수십년간 개발과 무산이 반복된 상징적인 구역”이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계획안을 빠르게 마련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17년에도 이 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전례가 있는 바 ,이번 역시 도계위를 통과했다고 해서 곧바로 개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인왕시장 대토지주가 이 사업에 대해 명확한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이 부분은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핵심 토지소유자의 동의 없이 사업추진은 사실상 어려우며 구체적인 설득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대문구는 서울시의 투자금이 약 1300억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구의 내부추정일 뿐 서울시가 이 예산을 공식적으로 확약한 적은 없다”는 현실적 예산 문제도 제기했다.

때문에 “최근 물가 상승과 사업 규모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고, 서울시의 명확한 재정 확보 방안 없이는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은 “이번 사업이 서대문구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핵심 토지소유자의 참여, 명확한 예산 확보, 그리고 이후 행정절차 전반에 걸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영만 할 일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실현 가능성을 중심에 놓고 현장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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