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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원 “이문1구역 기부채납 부지···주민 뜻 반영한 공공시설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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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원 “이문1구역 기부채납 부지···주민 뜻 반영한 공공시설 조성 필요”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5.04.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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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해 집행부의 일방적 추진 비판하고 주민 중심의 공공시설 조성 강조
▲ 김창규 의원.
▲ 김창규 의원.

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문1·2동)은 지난 4월 21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문1구역 기부채납 부지 내 사회복지시설 건립 추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공시설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두에서 “현재 집행부가 이문1구역 기부채납된 부지 660평에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본예산에는 타당성 조사 용역 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업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인지 의문”이라며, “주민들과 본 의원은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에만 1000여 건이 넘는 주민 반대 민원이 있었음에도, 집행부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문1구역은 올해 1월부터 3000세대 이상이 입주 중이며, 향후 이문3구역, 4구역까지 포함하면 3만명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은 인구 규모 등에 걸맞은 동청사와 복합문화시설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4월 3일 국토교통부령 개정으로 사회복지시설이라 하더라도 일정 조건 내에서는 공공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지기는 했으나, 단순한 행정편의주의적인 접근이 아닌, 실질적으로 주민이 원하는 시설 조성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공시설로 용도 변경할 경우 660평 전체 부지 활용과 국비 확보도 가능하다”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발언을 마치며 김 의원은 “해당 부지 활용 관련해 아직까지도 설문조사나 공청회조차 이뤄지지 않은 현실이 매우 유감”이라며,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꼭 필요한 공공시설이 건립되어야 하며, 주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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